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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Wars ep7 - TV드라마가 되어버린 영화

잡스런 2016. 1. 1. 12:43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TV드라마가 되어버린 영화


스타워즈는 독특한 태성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70년대에 에피소드 4~6편이 그리고 90년대를 넘어 1~3편이 만들어져, 결말이 먼저 있고 거기에 스토리의 전단계가 만들어진 게다.
조지 루카스는 그렇게 영화를 만들었고 일단락된 줄 다들 알았다.
그게 그러니깐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15년에 제작되어 개봉했다.
그걸 해를 넘기지 않겠다는 신념하에 작년 마지막날에 봤다.

우선 첫번째 인상은 "복고"다.
70년대에 만들어진 스타워즈는 제작 여건의 한계 때문에 CG를 사용할 수 없었고, 미니어쳐 및 특수효과로 제작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스케일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90년대 이후의 스타워즈는 그야말로 CG의 교과서라 할만큼 스케일 큰 효과를 내고 스토리의 탄탄함까지 갖추었다.
다시말하면 70년대 스케일의 한계와 90년대의 큰 스케일로 규정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스케일은 오히려 70년대로 돌아간듯한 "복고"가 엿보인다.
제이제이 에이브러함스가 제작한 이영화는 조지 루카스의 손을 타지 않은 것이 역력히 보였고,
게다가 드라마 제작 경험이 자산이 되었는지 앞으로 몇편의 후속작을 기대한 듯한 스토리 전개도 있고... 마지막으로 느껴지는 건 드라마를 극장에서 본 듯한 느낌이라는 것이다.

예컨대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을 티비 드라마라는 시리즈물로 재탄생 시키면 나타나는 스케일의 문제가 여기 이 영화에 그대로 투영된 것 같다.
연기자들의 연기 능력 여부를 떠나 우선 스타워즈라는 레이블이 주는 장대한 우주의 광활한 스케일이 전혀 볼 수 없다. 그래서 제작비가 모자랐나?라는 의문까지 들 정도의 수준이었다.

스타워즈... 원체 좋아라하는 장르에다 좋아라 하는 영화이기에 더더욱 큰 기대를 가져서 그런지 기대만큼의 만족을 주지는 못했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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