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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s러운
오랫동안 작업을 한 끝에 올해 초에 나온 책이다.대련에 있던 일본 사진 촬영팀이, 매달 10장씩 앨범으로 제작해서 배포.판매했던 것이다. 중국, 만주, 티벳, 대만 그리고 조선까지 총 4,600여매 정도 된다.사진이 찍힌 지역은 동아시아 전역이다. "> 그 중에서 1,600여매가 만주와 조선에 해당하는 사진자료다.촬영시기와 위치가 정확한 자료로 이용가치가 무지 높은 것이고...만주지역에 대한 더욱 자세하고 전문적인 설명이 필요해서 김주용 선생님 아니 형님의 도움을 받았다. 아래는 '책머리에' 사진의 원리가 발견되고 최초의 사진이 촬영된 것은 19세기 초이다. 이윽고 19세기 후반 조선과대한제국을 견문한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 시작하였다. 생각해 보면 사진은 촬영 당시의 상황을 ..
=전차= 땡 땡떠납니다 한강가는차내릴분 게십니까다음은 종로 안국동서대문은 박궈 타십쇼.글쓴사람 ( 왕방울 )『조선일보』1934.6.20(조) 5면, 만평 이 내용에서 보면, 전차를 종로2정목 정류장을 막 지나고 있는 것 같다. 동대문 방면에서 출발한 종로가 종로 접속부에서 남대문->경성역 방향으로 꺽고 주욱 한강(한강교)까지 간다.그렇기 때문에, 종로(화신앞, 지금의 종각)에서 오른쪽으로 꺽어 안국동 방향으로 가던가혹은 주욱 교보문고 방향인 서대문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은 이 종로(화신앞)에서 내려서 환승을 해야 한다. 그러니 동대문쪽에서 종로 정류장에 이르기 전인, 종로2정목 정류장을 출발하자 마자 다음 정류장을 알리는 차장의 안내 멘트인 것이다.그래서 안국동이나, 서대문 방면으로 갈 ..
위의 사진은 그동안 1922년 YWCA 창립과 관련된 사진으로 알려졌다가,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위치한 '최용신'의 모습이 확인된 이후에는 1930년대의 사진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용신이 현재의 경기도 안산 상록수역 인근의 샘골지역으로 파견을 간 1931년 10월 이후, 1932년 7월 개최된 조선남여학생기독교청년회 연합대회(조선여자기독교청년회 제9회 정기대회)에 참석하고 난 다음에 촬영한 기념촬영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먼저 1922년의 사진으로 알려진 것은, 『한국YWCA 창립 100주년 기념 화보집. 변화를 향해 우리, 횃불을 들다』(2022) 14쪽에 게재된 사진에 주기로 써있다. 여기에는 앞줄의 왼쪽 두번째 부터 홍애덕, 김필례, 겐소(Jhon F. Genso), 맥클라렌(Jessie McLaren..
맥미니 허브로 칼디짓 ts4를 드디어 연결해서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니깐 작년 2023년 3월 경 오랜 빌드업 끝에 드디어 맥미니를 집 책상에 올려두게 되었고..꾸준하게 이런저런 걸 연결해 사용했다. 그 첫번째는 하기비시|Hagibis usb-c 허브다. 위의 사진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건데, 이게 참 맥미니 일체형 처럼 미끈하게 생겼다. 그 안에 SSD를 2개를 넣을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 부족한 맥미니의 저장공간을 해결할 수도 있다. 게다가 무전원이고, 포트구성도 많고 해서 여러가지로 좋았다.근데 이걸 사용하다가 보니, 내부 외장하드는 이용하다가 끊기는 등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점점 늘어나고, 별수없이 외장케이스를 별도로 구입해서 물려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10만원대 후반인 가격대에 비해서 불..
모두가 아는 것 처럼 몽블랑 만년필은 비싸다. 그것도 무지 막지하게...그래서 아래 처럼 비싸지 않은 만년필을 그간 꾸준하게 모아 봤다. 파버카스텔 앰비션, 젠나일, 파커 45, 펠리컨 400NN 정도.. 사실 만년필을 이렇게 쓰기 시작한 건 오래전인 대학 때였다.노트에 볼펜으로 쓰면 나중에 잉크기름이 뒤에 배겨나기 때문에, 그게 싫어서 주로 펜을 썼다.집에 굴러다니던 만년필(주로 아버지가 받으신 거)을 가지고 다니면 쓰기도 했다. 그러다 잃기도 여러번이고...하여간 처음엔 파커 만년필을 쓰다가,워터맨(이것도 읿어버림), 파버카스텔을 쓰다가...수제만년필인 젠나일(Zenyle) 시리즈를 좀 쓰게 되었다.. 그러다가 유튭에서 만년필을 보면서.. "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고, 이어서 중고매장을 통..
100년 전 관동대지진 당시 가나가와현 조선인 수용시설 관동대지진 100년을 맞아, 당시 일본에서는 그 재난을 어떻게 기록하였느냐를 찾아보고 있다. 물론 故 강덕상 선생님이 수집한 조선인학살과 자경단의 사진들에서 그 실상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지만, 일본인 그들이 공식적으로 남긴, 그러니깐 책의 형태 로 출간한 사진집 화보집을 통해서 어떻게 기록되고 있는지도 관건이다. 1923~25년까지 나온 관동대지진 관련 여러 화보를 들여다 보고 있는 와중에, '조선인'이 사진으로 묘사된 것은 딱 하나이다. 위 사진은 일본 가나가와(神來川)현에서 1925.5.5 간행한 『대정12년 9월 1일 대진재기념사진첩』(桝井照蔵, 神來川縣사진첩반포사무소)에 실린 사진이다. 타지마(田島)町의 어느 신사 안에 보호(?)되고 있는 ..
關東大地震 | 관동대지진, 100년 전 모습 大正12년 그러니깐, 꼭 100년 전 1923년 9월 1일에 일본 관동지방에서는 큰 지진이 났다. 관동지방에서 일어난 큰 지진이라서 관동대지진이다. 1923년에 지진이 났으니, 올해로 딱 100년이 되는 날이다. 이미 잘 아는 바와 같이 관동대지진에서는 많은 조선인이 죽임을 당했다. 그 유명한 “15円 55錢”(쥬코엔 고쮸고센)의 발음 문제가 조선인 판단의 기준이 되었다고도 한다. 관동대지진 90년인 지난 2013년 동북아역사재단에서 개최된 학술회의에서는 조선인 학살의 수가 기존의 6,000여명이 아니라, 23,000여명을 넘는다고까지 발표(강효숙)되기도 하였다. 그러니깐 독일외무성자료(ref.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 아래 이미지)에 의하면 지역별 조선인 사..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그래도 제법 오래전 부터 콘센트를 사용하는 전기기기는 프리볼트로 나온다. 어렸을때 110V였다가 중간에 220V로 바뀐 후, 아마 수많은 사람들이 전기기기를 날려먹었을 거다. 변압장치 없는 11자형 콘센트의 앞에 젠더 하나만 끼워서 바로 220V에 꽂았다가 펑과 함께 스파크가 잠시 일고, 이어서 그 기기는 영원히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그러다가 이른바 프리볼트로 대부분이 변경된 다음부터는 그럴일이 많이 사라졌다. 그 덕에 해외에 여행을 가든 출장을 가든 220 콘센트에 110으로 전환시키는 젠더 하나만 가져가면 되었다. 미국이나 일본에... 그러다가 점점 그 두나라를 제외하고도 여러나라가 사람들이 가면서 멀티아답타를 비싼 돈 주고 하나씩 사서 가지고 다녔는..
지난한 맥미니 m2 구입기... 몇년전 부터 눈에 밟혀온 디바이스가 맥미니다. 인텔칩 시절 부터였고... 유튭을 통해서 메모리 업그레이드 하는 것까지 봐가면서, "조만간 구입해야지"를 끊임없이 되뇌였다. 생각 났을 때 바로 구입하지 못하는 건 다들 공감하는 예산 때문이다. 그리고 "집에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포함해서.... 하여간 그건 그거고..... 맥미니를 산다는 전제하에 우선 하나둘씩 모으기 시작했다. 제일 처음이 아마 키보드가 아닐까 한다. 집에 있는 윈PC 데스크탑용으로 사용하는 키보드는 ABKO에서 나온 2만원대 적축 키보드다. 이걸 잘 쓰고 있으면서도.. 여유가 있을 때 키크론 K3를 구입해 본다. 구입한 날은 22년 5월 25일 일게다. 사진이 찍힌 날이 그날이니 말이다...
그러니깐 2019년 3월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다. 그때 그전에 쓰던 컴퓨터 등을 새롭게 바꾸면서, 래안텍에서 나온 24인치 커브드 모니터 2대를 사용했다. 항상 그렇지만, 이런 모니터를 사려면 우선 가격대를 먼저 생각하고 스펙과 후기를 검색한다. 그러면 점점 가격대가 올라간다. 처음에는 1~2만원 수준.. 그러고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처음 생각한 것에서 10만원 이상 높아져 있다. 그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때 다시한번 정신을 차리고 품질보다 가성비에 집중해서 다시 검색에 올인했다... 그렇게 찾은 것이 래안텍 커브드 24인치 모델명 CF2476K 라는 모니터다.(지금은 안판다) 위의 이미지처럼 가격은 23만원이 넘는다. 가격만 보면 꽤 나가는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2개의 가격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