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s러운
막귀에 호강 - 꼬다리 DAC 사용기 본문
지난달 그러니깐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사무실에서 팀 워크숍을 갔다.
강릉으로 가게 되어서, 가는 길에 들으려고 블루투스 이어폰에 더불어 유선 in ear를 챙겨갔다.
예전 아는 분께서 계정을 허락해 주셔서, 타이달(tidal)의 마스터 음질을 즐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타이달은 여러 음악이 있긴 하지만, 클래식과 재즈 쪽에서 쉽게 구하지 못하던 곡들을 찾아 들을 수 있다.
박규희의 기타 연주도 앨범은 구입하지 못했지만 여기에서 찾아서 고음질로 들을 수 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sabbat이라는 제품이다. 귓구녕이 작아서 폼팁이 영 불편한데, 이 제품은 오픈형이다. 게다가 음질도 나쁘지 않고 저렴하다.
워크숍을 갈때 버스안에서 타이달을 통해 음악 좀 들으며 유유자적하고 하였고, 혹시 모를 배터리 방전에 대비해서, 아래의 사진과 같은 유선 인-이어를 챙겼다.
그런데, 작년 11월에 핸드폰을 바꿨다. 새핸드폰은 3.5mm 단자가 없다. 그전 핸드폰 샤오미 폰은 이어폰 단자가 있었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가지고 갔다가, 가방의 무게만 더 할뿐이었다.
하여간 그러한 사정이 있은 후로 절치부심하여, 아이폰용 꼬다리를 하나 장만하려고 알리익스프레스를 뒤지기 시작했고...
언젠가 유튭 프로듀서k에서 꼬다리dac을 리뷰하는 걸 본 기억을 되살려, 이를 또 찾으려 한동안 클릭질 좀 했다.
저렴한(10만원이 넘지 않는) 꼬다리 Dac을 찾던 중에 김형진 이사님이 페이스북에 아들 걸(Hiby FC4) 올렸다. 그것을 보고나서 구입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뿔사, 이건 usb c타입만 가능하다. 제품을 팔면서 c타입 혹은 라이트닝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면 얼마나 좋으련만, c타입-라이트닝 케이블은 별매다. 환율로 따지면 2만원이 조금 넘는다. 5cm도 안되는 케이블 2만원이다.
하여간 여차저차해서 구매하게 된 꼬다리dac과 케이블이 오늘에야 다 도착했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 kinera 인이어를 꼬다리dac에 물리고, 다시 아이폰에 연결했다. 그리고 타이달을 켜고, 클래식, 메탈, 가요 등등을 들어봤다.
역시 막귀라 미세한 건 잘 모른다. 그래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불편함 없이 들었던 그 음질 보다는 훨씬 풍부한 소리를 내준다.
그래 잘 산거다..
식구들은 모르게 잘 산거다.. 이제 집에서만 걸리지 않으면 된다. ㅋㅋㅋ
2023.1.6 HiS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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