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초롬체

한글과 컴퓨터(http://www.haansoft.com/)에서 최근 출시된 제품이 있다.
한글 2010을 비롯한 한컴오피스 2010...
토렌트를 비롯한 웹서핑을 하다보면 요즘 제법 많이 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한글 1.5 시절 부터 꾸준하게 써오던 프로그램이라 업그레이드를 하고자 하는 의욕으로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홈에디션을 아주 저렴하게(39,600원 다운로드버전 31,350원) 판매하기 때문에 한번 사보려고 한다..

그런데 사실 한글 2010이 출시되기를 제법 기다려온 이유는
한글 2010의 대표글꼴이 유니코드 Ext.B영역까지 즉 유니코드 3.1까지 지원한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컴오피스 관련 판매 사이트 안내 혹은 관련 기사에 모두 유니코드 1.0~5.0까지 지원한다는 애매한 표현이 있었기 때문이다. ＠

그런데 이제야 한컴에서 제공하는 함초롬체를 다운받아서 피씨에 설치하고
문자표로 그 내용을 살펴보니,
유니코드 3.0(Ext.A : BMP영역)까지만을 제공하고 있다.
사실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고,
한자영역의 경우가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한글표현의 부분에서 Unicode Full Set을 지원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한자(CJKv) 영역에서는 3.0까지만 지원하는 것이 확실하다.

그래도 이부분의 한자를 지원하는 글꼴이
MS 오피스의 기본글꼴로 깔리는 "새바탕", "새굴림" 그리고 "네이버 사전체" 정도가 전부 것에 비하여 두가지 글꼴(함초롬바탕 함초롬고딕)이 늘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이제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글꼴을 설치하고 보면,
한글, 한자, 옛한글, 일어, 러시아어 등등의 언어를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글꼴이 여러개 생긴셈이다.

적당하게 잘 활용하면, 불편함없이 웹서핑을 즐길 수 있으리라..
특히 역사자료 DB가 모두 유니코드 3.0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감안한다면,
이들 폰트를 미리 설치해두고, 웹브라우져의 기본글꼴로 등록해 두면 불편함 없이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