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s러운
더 포스트 | The Post : Pentagon Papers 본문
The Post(2018) : Pentagon Papers
더 포스트(The Post, 2017)
메릴 스트립과 톰 행크스가 주연인 영화다.
지역신문으로 취급받던 워싱턴 포스트가 일약 메이저급으로 발돋움되게된 펜타곤 페이퍼에 관련된 영화다.
영화의 초반은 지역신문으로 취급받으면서 경영위기에 몰린 워싱턴 포스트가 펀드를 만드려는 노력을 하고, 그 와중에 언론사가 가져야할 지배구조, "편집권의 독립" "소유와 편집권의 분리"를 왕왕 보여준다.
주요 내용으로 다뤄진 Pentagon Papers는 뉴욕 타임즈가 먼저 특종을 터트리긴 했다.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 역시 그 자료를 입수하여 1면에 내는데, 그 과정에서 언론 고유의 역할이냐 아니면 언론사의 경영이냐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언론사주(메릴 스티립)의 갈등을 그리고도 있다.
하여간 영화의 말미에,
언론보도 내용이 국가안보에 우선하느냐 아니냐는 대법원 판결 결과를 받은 신문사의 직원이 대법관의 말을 그대로 읊는 장면이 아래 사진이다.
"언론이 섬기는 건 국민이지 통치자가 아닙니다"
얼마전 MBC를 통해 더 자세하게 밝혀졌지만 역시 후속 보도는 없는 장충기 문자를 보고 있자면..
위의 미지 자막에서 보이는 "통치자"가 누구로 바꼈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아마 그들은 이 영화를 보더라도 별로 느끼는게 없을게다.
2018.5.1. HiSTOPiA™ : 주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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