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s러운
2007 청소년권장사이트 기념 시계 본문
'HiSTOPiA - 한국사정보사이트'는 1999년 2월에 만들었다.
생각해 보면, 당시 나모 웹에디터와 공개된 야후소스(cgi)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나모웹에디터는 html에 대한 지식이 1도 없는 상태에서 아래한글과 비슷할 거라는 막연한 추측으로 사용했다. 역시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할까? 사실 그때는 웹서핑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 어쩌다 구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밤새도록 고민하는 방법 밖에 없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 어떤 일을 하는 것 보다 당시에는 시간이 더 걸렸을지 몰라도, 아마도 그 일에 대하여 더 깊숙하게 이해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https://www.nayana.com/cs/c_pop_edit_namo.html
하여간 그렇게 만들어진 Histopia가 2007년 3월이 되니,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 지정하는 청소년권장사이트에 지정이 되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마크를 웹사이트에 붙일 수 있다. 물론 그때 달았던 마크(?) 표식(?)은 없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떠돌아 다니는 같은 시기의 마크
그렇게 지정된 안내와 함께 날라온 것이 아래 사진의 벽걸이 시계이다.
시계와 더불어 습도계, 온도계도 포함된 나름 신문물이었으나, 집안 어디에도 어울리지 않는 인테리어적 품격을 가졌으니.. 집에 모셔둘 수 없었다.
이렇게 당시 집 바닥에서 사진만 찍고서는, 당시 다니던 사무실 벽에 걸었다.
Histopia는 2007년에 지정이 되었는데.... 조만간 사라지게될 국편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은 2005년인가 2006년에 지정되었고, 그때는 장바구니를 줬다. Histopia로 받은 벽시계보다는 그 장바구니가 더 쓸모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나 보다. 지금까지 장바구니가 생각나는 걸 보면.. ㅎㅎ
당시에 네이버 블로그에 내용을 올려두기는 했지만(2007.3.22), 그게 언제 사라질지도 몰라서, 여기에 한번 더 새겨본다...
https://blog.naver.com/sjzoo419/130016020383
마지막으로 청소년권장사이트 지정될 당시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보도자료를 첨부한다.(붙임표의 29번)
보도자료를 보니, '한국의 문양', '국가자연사 종합정보시스템' 등 국가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사이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였다. ㅎㅎ
2013.1.17 HiS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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