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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맨 | Waterman 만년필들

잡스런 2025. 3. 22. 20:48

한 10년 전 쯤에 워터맨 만년필을 샀던 것 같다.

아마 워터맨 필레아 였던 것 같고...

한 1~2년 쯤 가지고 다니다가 어디선가 잃어버려서, 지금도 사무실 책상 속에 그 케이스들만 있다.

주머니 같은 곳에 넣고 다니다가 잃어버리기 딱 쉬운게 만녀필인 것 같다.

그래서 그렇게 날리 것들이 한두개가 아니다.

 

하여간 그러고는 Zenyle에서 나온 나무 외장의 만년필을 몇개 사용하다가...

우연히 유튜브에서 만년필 관련된 영상을 듣고나서,

하나둘씩 모으게 되었고,

그래서 페이스북과 여기서 포스팅도 하고 그랬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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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몽블랑 만년필을... | MONTBLANC No.22 구매기

모두가 아는 것 처럼 몽블랑 만년필은 비싸다. 그것도 무지 막지하게...그래서 아래 처럼 비싸지 않은 만년필을 그간 꾸준하게 모아 봤다.  파버카스텔 앰비션, 젠나일, 파커 45, 펠리컨 400NN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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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난 후 자제 좀 하느라 뜸하다가, 플래티넘을 구해 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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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정신 좀 차리고 있다가...

일본 야후재팬옥션을 구매대행 해주는 buyee에서 만년필 두개를 또 눌렀다.

이번엔 분명한 목적으로 가지고 워터맨으로... 

당연히 비싼 건 아니고, 중고 중에서 괜찮다 싶은 것들로..

그래서 첫번째 것이...

 

 

펜촉은 금은 아니고 스텐이데, 그래도 금빛을 약간 둘렀다. M촉, M닙이다. 닙에 Waterman France라고 써있다..

이름은 워터맨 엑스퍼트.. 

요즘 판매하는 것은 엑스퍼트3인데, 이게 그건지는 모르겠다. 다만 모냥새가 동일해서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이고..

M닙이라서 두껍긴한데, 사각거리른 것과 글 나가는게 부드럽고 좋다.

아무래도 일본어를 쓸때 한자가 포함되어 있어서, 영어에 최적화된 만년필이라도 일본 사람들이 좀 사용한 중고는 한자, 가나에 익숙한 채로 길이 들은 것 같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건 정확하게 모델명을 모른다.

누가 아는 사람이 있으면 알려줬으면 좋겠다.

촉은 역시 M닙이고, Waterman Paris라고 써있다.

금빛은 없는 은빛 찬란한(?) 스텐으로 제작된 닙에, 조금 작은 사이즈이다.

워터맨에서 출시된 만년필의 외장을 아무리 뒤져봐도,

뚜껑 그러니깐 캡의 배럴 접속부, 그리고 배럴의 캡 접속부 사진 처럼 얇게 나온 건 찾질 못했다.

이 펜엔 펠리칸 다크그린 잉크를 넣어서 집에서 사용하는데, 역시 글이 잘 나간다...

 

평소 삼실에서 수첩에 글을 쓸때야, 최애 만년필인 parker 45 혹은 montblanc 22 중 하나를 사용하고,

첫번째 사진을 올린 워터맨 엑스퍼트를 펠리칸 다크블루 잉크를 넣어 싸인 같은 걸 할 때 쓴다..

집에선 다크그린 잉그의 워터맨을 사용하고...

 

어렸을때 만년필 쓰던 감성을 여전히 잊질 못한다...

자꾸 더 찾아 보는데,

Pelikan M400 정도만 괜찮은 거 찾으면...

이젠 마무리해야 할텐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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