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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디짓 TS4를 맥미니에 붙이다.

잡스런 2024. 3. 9. 10:18

맥미니 허브로 칼디짓 ts4를 드디어 연결해서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니깐 작년 2023년 3월 경 오랜 빌드업 끝에 드디어 맥미니를 집 책상에 올려두게 되었고..

꾸준하게 이런저런 걸 연결해 사용했다.

 

그 첫번째는 하기비시|Hagibis usb-c 허브다.

하기비스 usb-c 허브

 

위의 사진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건데, 이게 참 맥미니 일체형 처럼 미끈하게 생겼다. 그 안에 SSD를 2개를 넣을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 부족한 맥미니의 저장공간을 해결할 수도 있다. 게다가 무전원이고, 포트구성도 많고 해서 여러가지로 좋았다.

근데 이걸 사용하다가 보니, 내부 외장하드는 이용하다가 끊기는 등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점점 늘어나고, 별수없이 외장케이스를 별도로 구입해서 물려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10만원대 후반인 가격대에 비해서 불안정함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이다..

하여간 맥미니의 주변기기로 첫번째는 아마 이 하기비스 허브다.

 

하기비스 허브의 불안함을 완전하게 느끼기 전에 늘어난 건 스피커다. 집에서 남아도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해서 사용하기도 했는데, 역시 음질의 면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구입한 것이 가성비로 그 유명한 에디파이어|Edifier mb4, 리뷰를 볼 때마다 최저 5만원대에서 가격에서 이만큼의 소리를 내주는 건 없다고 한다. 이런 가성비라면 당연히 질러야지.. 그래서 들어와서 장치한 것이 아래 사진이다.

Edifier mr4 장착 모습, 주변 기기들을 모두 꺼내보았다. ㅎㅎ

 

이렇게 설치하고 소리를 들어보니, 역시 이정도의 스피커는 있어줘야 해.. 이제부터는 제대로 소리를 즐걸 거다. 등의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는데..... 아! 여기에 DAC 하나를 달아 보면 어떨까?

알리에서 뒤져본 바에 후기도 잘은 모르겠지만, 맥미니와 위 사진 왼쪽에 조용히 숨어있는 윈도우PC 모두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입력방법이 2개 정도 되는 걸로 살펴봤다. 그래서 이름도 생소한 DOUK AUDIO에서 나온 DAC이다.

douk audio dac

 

이건 고맙게도 뒷쪽의 입력, 출력단자를 제외하고도 블루투스도 되고, SD, USB 모두 가능하며.. 오른쪽 은색 막대처럼 안테나가 있어서 FM수신도 가능하다. 물론 에디파이어 스피커를 직접 연결한 것에 비해서 소리도 풍부해진 것 같고..

 

하여간 이렇게 저렇게 꾸준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주변기기들을 확장시켜가다가...

도저히 하기비스의 불안정을 견디지 못하겠어서, 독을 찾아봤다.

모두가 맥북용으로 추천하는 칼디짓... 별로 대안이 없다. 그런데 가격이 거의 60만원 수준이다. 59만9천원 정도...

한단계 낮은 ts3가 최저 38만5천원이고.. 그런데 이건 썬더볼트3까지만 지원한다. 이러면 어쩔 수 없지 않나.. ㅠㅠ

쇼핑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정말 며칠을 이곳저곳 들여다 봤는데, 역시 변함이 없다.

당근에도 올라온 것은 없고. ㅠㅠ

그러다가 당근에서 찾는니 중고몰을 한번 뒤져볼까 하다가 살펴본 것이 번개장터...

여기에 새제품이 40만원에 올라왔다... 이런건 두번도 고민없히 바로 질러야해.. ts4가 ts3 수준의 가격 밖에 않하다니... 당연히 없어지기 전에 질렀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포장을 뜯으니 묵직하다.

01
칼디짓 박스와 설치 직후 모습

 

들고 귀가한 후 언박싱하고 두껍고 무거운 아답터, 그리고 복잡한 배선들을 정리하고 나니 우선 이런 모습을 가졌다.

뭔가 정리된 형태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전원 공급에서 기인한 끊김없는 현상이 마음에 든다.

5T외장만 연결이 실패하고 있는데, 이건 케이블을 한번 바꿔서 해봐야지. 하여간 안정적이다. ㅎㅎ 

그리고 전반적인 데스크테리어에도 나쁘지 않다.

맥미니와 나란한 칼디짓
DP1.4 포트로 연결된 모니터로 영상도 잘 쏴준다. ㅎㅎ

 

항상 그렇다.

좋은걸 지르는 것이 아니라 지른 걸 좋다고 해야 정신건강에 좋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지를 수 있다.

일단 얼마간은 이런 체제의 책상을 운영하겠지만,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 키패드 이런 것에 대해서도 온라인몰은 심심함을 없애주는 유용한 곳이다.

 

이글을 쓰고 나면 또 다시 와이어와 와이어리스 디바이스들을 통해 또 뭔가를 찾아 보겠지. ㅎㅎ

 

HiSTOPiA™ 20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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